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22 13:3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밴드 코인도트가 첫 번째 EP인 '인서트 코인'을 22일 발매했다.

코인도트는 기존 멤버인 서영일(보컬/기타), 김초원(드럼), 하수환(베이스), 김예원(키보드)에 2018년 11월 실력파 기타리스트 이용우를 영입하여, 5인조 밴드로 활동하며 더욱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 트랙인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시한부 선고를 받지'는 태어난 이후 누구나 조금씩 죽음을 향해 가고 있기에, 스스로를 지나치게 속박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흥겨운 스윙 리듬과 테크니컬한 기타 플레이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흙수저맨'은 시니컬하고 유머러스한 가사를 통해, 지친 직장인들에게 한번쯤 피식 웃을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한다. 인기 드라마 '미생'을 연상시키면서도 코믹한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소울빌의 박지언 감독이 촬영과 제작을 맡았다.

락킹한 기타와 건반 리프가 리드하는 '샌드위치맨'은 타인에게 지나치게 휘둘리는 현대인의 피로감을 천진난만한 멜로디로 토로하고. 마지막 트랙인 '졌지만 잘 싸웠다'는 사랑이라는 것이 이기고 지는 승부로 변하는 순간, 결코 아름답지 않음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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