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1조1790억원으로 '최대실적'...2년 연속 '2조원 클럽' 청신호
우리금융, 상반기 1조1790억원으로 '최대실적'...2년 연속 '2조원 클럽' 청신호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9.07.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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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핵심예금 증대로 2분기 순익 6100억원 달성
글로벌부문 순익, 전년 동기比 26.7% 증가한 1230억원으로 '껑충'
(자료제공=우리금융그룹)
(자료제공=우리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2019년 2분기 61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보다 약 7.6% 성장한 실적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1조18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내면서 2년 연속 '2조원 클럽'이라는 성과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그룹은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1790억원을 시현해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6103억원)에도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달성해 가능했던 결과다.

하반기에 상반기만큼 성장한다면 2년 연속 순이익 2조원이라는 성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지주사 전환 전인 지난해 우리은행은 2조192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우량자산 위주 자산성장,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과 자산관리부문 중심의 비이자이익 호실적 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영업력의 핵심지표인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조5423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혁신성장 기업 중심의 중소기업 대출증가와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 말 대비 6.0% 증가했고 핵심예금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부문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5.5% 대폭 증가했다. 자산관리부문 수수료이익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점 추진한 결과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고 분기 기준으로도 두 자릿수의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성장 동력의 또 다른 축인 글로벌부문 순이익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230억원에 달했다. 글로벌 부문의 손익규모와 수익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으며 향후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부문은 건전성 중심의 여신문화와 우량자산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로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3%, 연체율 0.32%, 우량자산 비율 85.3%로 더욱 향상됐다.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에 불구하고 우량자산 비율은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5%포인트 향상된 120.4%를 기록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 하에서도 경상기준 사상최대 상반기 실적을 시현한 것은 손태승 회장 취임 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수익성 및 건전성 위주 영업의 결과”라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 자회사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주 출범 후 단기간내 자산운용사 및 부동산신탁사에 대한 M&A를 성공시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규모와 위상을 강화하는 등 공고해진 그룹체제를 기반으로 한 그룹 수익창출력은 향후 더욱 향상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의 경우 개별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1523억원이며 계열사별 순이익은 우리카드 665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222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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