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23 14:24

신한 쏠 앱으로 24시간, 365일 방문 사전 예약 가능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병원예약처럼 은행 점포 방문도 모바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방문을 신청하고 예약시간에 들러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굿타임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될 서비스는 신한 쏠(SOL) 앱으로 24시간, 365일 직접 신청할 수 있고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고객상담센터와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 신청이 되면 고객에게는 예약 내용과 함께 예약번호가 발송되고 직원에게도 해당 내용이 전달된다. 예약일에 고객이 내점해 예약번호표를 발권하면 담당 직원에게 연결돼 상담을 할 수 있다. 

영업점 직원은 예약 스케줄에 맞춰 고객의 방문 목적을 파악하고 미리 상담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예약 가능일은 신청일 익영업일부터 5영업일까지며 대상 업무는 예금, 적금, 펀드 등 상품상담과 가계대출, 기업대출, 환전, 해외송금 등이다.

신한은행은 예약 없이 내점하는 고객을 배려하는 다양한 보완책도 마련했다. 해당 영업점 상황에 맞춰 시간대별 평균 내점 고객수 등을 고려해 예약가능 고객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대기 고객이 번호표를 발권하면 본인 대기시간 가운데 예약고객 현황을 표시해 미리 알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수도권 소재 41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방문예약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향후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영업점에서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통한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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