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칠호 기자
  • 입력 2019.07.23 16:42

2022년까지 4개 분야 25개 사업에 28조 투입해 26만명 일자리 창출

'살고 싶은 경기북부'사업의 하나로 경원선 양주역 일대에 조성할 예정인 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경기도 제공)
'살고 싶은 경기북부'사업의 하나로 경원선 양주역 일대에 조성할 예정인 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

[뉴스웍스=김칠호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를 한반도의 신경제·평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개 분야 25개 사업에 28조원을 투입한다.

경기도청북부청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1·2부지사와 평화부지사를 공동단장,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실무 TF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북부전략사업추진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략사업추진단은 25조원을 들여 경의·경원선 연결, 통일경제특구 유치, 남북연결도로와 고속도로망 구축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2조3000억원을 투자해 경제 보건·환경 문화·관광 등 생활환경 분야 인프라를 확대해서 '살고 싶은 경기북부'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970억원을 들여 DMZ생태평화지구 조성, 한강하구 중립수역 일대 명소 조성, 평화누리길 자전거길 조성 등 남북교류거점을 만들기 위한 5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38조308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6만8663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정상균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기회에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가 한반도 신경제·평화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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