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23 16:1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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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3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8.11포인트(0.39%) 오른 2101.45으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업(3.7%), 금융업(1.0%), 증권(0.9%), 음식료품(0.7%), 화학(0.7%), 은행(0.7%), 철강금속(0.7%) 등이 올랐으며 의료정밀(1.1%), 섬유의복(1.0%), 비금속광물(0.9%), 종이목재(0.9%), 의약품(0.8%), 통신업(0.5%), 운수창고(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5%)와 중형주(0.1%)가 상승한 반면 소형주(0.9%)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88개, 내린 종목은 515개였다. 남영비비안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다우지수가 통화정책 완화와 기업실적 기대감에 상승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 해외증시도 대체로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가 순조롭게 이어졌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0억원, 4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85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수우위는 이날까지 7거래일째 진행 중이다.

코스닥은 지난 새벽 나스닥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IT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전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11%) 오른 674.78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통신장비(3.1%), 일반전기전자(3.0%), 컴퓨터서비스(1.9%), 음식료·담배(1.6%), 섬유·의류(1.3%), IT하드웨어(1.2%), 운송장비·부품(1.2%)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12.27%), 출판·매체복제(0.5%), 기타제조(0.4%), 건설(0.1%)은 상승했다.

시총 전 규모에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주(1.1%)의 낙폭이 중형주(0.8%)와 소형주(0.8%)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95개, 하락한 종목은 910개였다. 이트론, 국일제지, 인포마크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59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2억원, 552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0.05%) 오른 1178.9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원유 생산지역의 긴장 고조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거래일 대비 0.59달러(1.1%) 상승한 배럴당 56.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영국 유조선 스테나임페로선(船)이 국제해양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억류했으며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자국 최대 유전인 엘 사라라 유전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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