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24 09:30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모두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23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해 2019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2%, 2020년은 3.5%로 각각 전망했다.

IMF는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기존 전망 대비 모두 0.1%포인트씩 내렸다.

또 하방위험 요소로 무역·기술 갈등 고조, 위험회피 심리 심화 시 저금리 기간 누적된 금융 취약성 노출 가능성, 디스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등을 거론했다.

국가별로 보면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은 1.9%로 미국 성장률 전망 상향(0.3%포인트)에 힘입어 0.1%포인트 올랐다. 내년은 1.7%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반면 신흥개도국 올해 성장률은 4.1%로 중국 등 대다수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이 하락하면서 0.3%포인트 하향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7%로 0.1%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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