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24 10:03
故 유채영 5주기 (사진=KBS 캡처)
故 유채영 5주기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지 5년이 흘렀다.

지난 1월 방송된 KBS '연예가 중계'에서 유채영은 한국인이 그리워하는 별이 된 스타 40위를 기록했다.

유채영은 1994년 혼성 그룹 쿨의 1기 멤버로 활동하며 여성 가수 최초로 삭발을 감행하는 등 파격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영화 '색즉시공' 등을 통해 연기자로 영역을 넓혔다. 그는 코믹 캐릭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씨는 23일 팬카페에 '내일 일찍 갈게'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남겨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기를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 어쨌든 자기 만나러 간다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위암으로 지난 2014년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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