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7.24 11:51

식약처, 대장균 검출된 냉면육수 등 11개 식품 행정처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물놀이 시설 등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 1만286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1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적발된 사례 중에는 건강진단 미실시가 69곳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4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9곳, 시설기준 위반 12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등 5곳, 무신고 영업 2곳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커피‧빙수전문점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조리‧판매업체가 가장 많이 적발돼 67곳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해수욕장‧물놀이장‧휴양림 등 피서지 주변 45곳, 고속도로휴게소‧공항‧역‧터미널 26곳, 마트‧편의점 3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점검 대상 음식점에서 식품 173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1660건 중 냉면육수 등 11개 식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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