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24 15:28
(사진=SBS뉴스 캡처)
(사진=SBS뉴스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2년 임기를 마치고 검찰을 떠났다.

24일 오전 11시 문 총장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8층 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뒤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문 총장은 부인 최정윤 씨 손을 잡고 청사를 나서면서 "지난 2년 간 지켜봐주시고 견뎌주신 검찰 구성원들과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고 개혁하려고 노력했는데 국민들 눈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문 총장은 "수사권 조정을 해야 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서 제가 결이 다른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을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언론에 대해서는 "격려어린 질책을 해주시고 올바른 조언으로 이끌어주신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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