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24 16:45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목요일인 내일(25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에 내리는 장맛비는 낮에 강원영동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었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와 경남남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새벽에 비가 조금 오겠고, 제주도산지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다.

모레(26일)도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오겠고, 오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었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 장맛비는 전남과 경남은 26일에, 전북과 경북은 27일에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2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대기 5km 이상의 상공에 건조한 공기와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일시적으로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3~4일간 이어지면서 지역에 따라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 장맛비 예상 강수량(24일부터 28일 오전(12시)까지)은 중부지방(영동 제외), 서해5도, 북한: 100~250mm(많은 곳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400mm 이상), 강원영동, (27일까지) 경북북부: 10~70mm, (26일까지) 전남, 경남, (27일까지) 전북,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4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5일) 아침 기온은 24~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 28~34도(평년 27~32도), 모레(26일) 아침 기온 24~26도(평년 21~24도), 낮 기온 27~33도(평년 27~32도)다.

동해안과 일부 경상내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남부내륙과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대전 26도, 광주 25도, 춘천 24도, 청주 26도, 전주 25도, 강릉 27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마산·창원 24도, 울릉·독도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대전 30도, 광주 31도, 춘천 29도, 청주 31도, 전주 30도, 강릉 32도, 대구 33도, 부산 29도, 마산·창원 30도, 울릉·독도 28도, 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