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7.25 01:12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보건소는 여름휴가기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진드기 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어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여행 시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 조리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을 삼가하고 어패류를 익혀먹어야 한다.

말라리아, 일본뇌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모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을 입어 노출부위를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모기·진드기 회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예방을 위하여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으로 안전한 식‧음료를 섭취하고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경우 A형간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홍역 유행국가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1968년 이후 출생한 면역의 증거가 없는 성인, 특히 20-30대는 출국 1개월 전 최소 1회 홍역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12세이하 영유아는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해야 한다.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유행국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발생국을 다녀온 여행객은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해야하고 말라리아 유행 국가 여행 시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이 권고된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여름 휴가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여름철 감염병 의심증상의 집단발생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니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보건소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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