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25 09:04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능곡분관 내 전용면적 212.6㎡ 규모

시흥시는 지난 24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 개소식을 개최했다.  2019.7.25(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24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지난 24일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ON)’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흥시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지정·지원한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부의장, 함진규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각계 각층의 내빈 및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은 여성가족부가 결혼이주여성 자조활동을 통한 사회적응 및 자립역량 강화,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지원등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80개 시·군에 설치된다.

시흥시는 지난해 10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신규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올 상반기에는 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능곡분관을 확장하고 교류·소통 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매입, 인테리어 공사 등을 진행해 경기도 최초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을 개관하게 됐다.

‘다가온’은 다문화가족의 커뮤니티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흥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능곡분관(승지로 59번길 1, 건아빌딩 3층) 내에 전용면적 212.6㎡ 규모로 조성했다.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언어공감실, 교류·소통, 교육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 임 시장은 “시흥시는 경기도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많은 곳 중에 하나로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조화가 어느 시보다 중요한 지역”이라며 “다문화가족의 소통활동 공간인 다가온(ON)공간을 개소함으로써 ‘참여와 공존의 열린 다문화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온 공간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시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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