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7.27 06:55

 

시골어귀

강물소리 벗삼아

징검다리 반백년

'졸졸'

 

낮은마음

사랑으로

차분하게

길손님 맞이해요

'첨벙'

흐릿발길 빠질세라

납짝등허리

'활~짝' 내주어요

 

◇작품설명=어릴적 징검다리에서 뛰놀던 정겨움을  '자연캘리그래피'로 표현하였습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