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25 11:50
김세연 국회의원 날아V정치양성프로그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날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날아에서 지난 4월 18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 된 청년 예비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날아V’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이 내년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앞두고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날아’는 독일 국내외 청년 민주시민교육에 중점을 두고 활발하게 활동 있는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정당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주최하는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 및 글로벌 정치 교육을 진행하여 여야를 막론하고 청년정치가 실종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이학재, 김세연, 김현아 현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하여 슈테판 잠제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장, 권신일 에델만 코리아 부사장, 윤 비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등 정치 분야 관련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집중적인 실무교육과 훈련을 통해 리더로서의 덕성, 전문적인 역량, 그리고 정치적 네트워크를 갖춰가면서 내실 있는 청년·신인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독일 기민당(CDU) 사례로 본 청년 정치인의 정당 내 역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모색, 청년 정치인의 정치참여 및 영향력 강화를 위한 방법 등을 주제로 독일 기독민주당 디르크 라이체 베를린지부 총괄사무국장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정치 시야를 넓히는 등 다른 정치 프로그램과의 큰 차별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7월 13일에는 ‘보좌관’이라는 세미나 진행하여 현직에서 종사하고 있는 국회 보좌진들에게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장 정치에 대한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위크샵을 통해 실력 있는 정치인으로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정치 환경, 선거 캠프 조직운영, 홍보 전략, 선거 운동, 개인 브랜딩, 지역구 분석 등을 몸소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날아V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있는 정희도(35)씨 “정치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에 비해 외면되고 비난받아 왔다. 더 나은 개인의 삶과 국가라는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일반 시민들이 기존 정치권에 가지는 혐오와 무관심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날아V 프로그램은 바로 그런 뜻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한 시민 정치인 양성 프로그램이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자발적 정치 참여, 정치 운동의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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