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7.25 14:32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국비 80억 확보…지상 4층 4736㎡ 규모 2022년 완공

강화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강화군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유천호 군수)이 2020년 행정안전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돼 100억원 규모의 사업이 확정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접경지역 주민과 군장병들의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접경지역 9개 지자체가 신청해 강화군을 포함해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강화군은 그동안 사업부지를 버스터미널 인근 옛 보건소 자리로 정하고 기존 건물을 철거 완료했으며,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간 구성을 위해 주민 2000명, 장병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 준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규모는 연면적 473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2022년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100억(국비 80억, 지방비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부에는 어린이놀이시설, 장병쉼터, 생활문화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홀 등이 들어서게 되며,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이용객과 주민 편의를 위해 자체예산 31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인근 부지 2584㎡에 공영주차장(74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은 수도권임에도 각종 규제로 인해 편의시설 인프라 조성이 어려운 실정인데, 이번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확정은 가뭄에 단비라 할 수 있다”면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장병과 어린이, 주민 등 모든 계층이 함께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