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7.25 16:52

충남지역 축산농협의 요청으로 혐기성소화 탈리액 대상 진행

경주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밀양공공하수처리장 내 혐기성소화 탈리액 처리를 목적으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 현장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밀양공공하수처리장 내 혐기성소화 탈리액 처리를 목적으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 현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밀양공공하수처리장 내 혐기성소화 탈리액 처리를 목적으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 현장테스트를 진행했다.

가축분뇨 혐기성소화 탈리액 폐수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지역 한 축산농협측에서 경주시 기술의 적용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테스트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밀양하수처리장 내 혐기성소화 탈리액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경주시 에코물센터 수질연구팀장, 두산중공업 관계자가 함께 현장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충남지역 축산농협측 관계자가 참관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축산농협 관계자는 이번 현장테스트의 처리효율에 만족감을 보이며, 하루 150톤~200톤 처리규모의 전체적인 설치비용과 설치부지, 처리수질 결과 등 세부제안을 추가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영남대, 두산중공업과 함께 하수처리기술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경주시의 GJ-R 기술과 영남대, 두산중공업의 LEAOX기술을 결합해 고농도 질소함유 하수처리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석준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전국적으로 가축분뇨 혐기성소화 탈리액에 대한 처리문제와 특화된 공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두산중공업, 영남대와 특화된 공법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물 기술의 적용을 다변화해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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