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26 11:18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와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생명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여러 가지 캠페인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살 예방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윤화섭 시장의 방침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 차원에서 높은 자살률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공직자의 인식 변화를 통해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노력하자는 취지다.

이날 교육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시작으로 안산시의 자살예방 마스코트인 ‘살구’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로 이뤄진 캠페인 소개, 자살 고위험군의 발굴-확인-연계 과정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하 자살예방센터장은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 위험신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변에 관심을 가져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자살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이외에도 ‘괜찮니?’ 자살예방캠페인, 자살시도자 응급대응 및 치료비지원, 생명지킴이 자원봉사자 양성사업, 생명사랑약국, 생명사랑가게를 활용한 자살 위험환경 개선 사업 등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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