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7.26 11:54

현대제철 환경분야 투자에 대해 격려하고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 주문

(사진제공=현대제철)
김학용(왼쪽 첫 번째)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왼쪽 두 번째) 의원이 현대제철 관계자들과 당진제철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현대제철의 신규 미세먼지 저감장치 SGTS(Sinter Gas Treatment System, 소결로 배가스 처리장치)의 가동 상황을 점검한 뒤 현대제철의 환경 분야 투자에 대해 격려하고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4일 어기구 의원이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자유한국당)과 함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지난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소결공장의 SGTS 1, 2호기를 둘러보고 관계자들로부터 가동 상황 등 현황 및 개선효과, 향후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어기구 의원과 김학용 위원장의 당진제철소 방문은 그동안 당진제철소와 연관된 환경문제로 인해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기구 의원은 "현대제철은 당진의 대표적 기업으로 현대제철이 잘 돼야 당진이 잘 된다"며 "향후 시민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세계 일류 친환경제철소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김학용(왼쪽 첫 번째)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왼쪽 두 번째) 의원이 현대제철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에 따르면 1, 2소결 SGTS가 정상 가동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인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농도가 140~160ppm 수준에서 모두 40ppm 수준으로 줄었다.

오는 2020년 6월 3기 SGTS가 모두 정상 가동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지난해 기준 2만3292톤에서 절반 이하인 1만톤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