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7.26 12:14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위한 자가주사 안전요령을 담은 리플렛이 만들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만성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안전하게 자가투여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 안전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이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는 질환이다. 손가락이나 팔꿈치, 어깨 등 관절이 뻣뻣해지고, 부종과 통증을 동반한다.

다행스럽게 최근 이러한 원인물질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생물의약품 주사제가 개발됐다. 문제는 주사를 맞기 위해 자주 병원을 들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환자의 편의를 위해 자가주사를 권하지만 주사제 종류가 다양하고, 이에따른 용법용량이 다르다. 게다가 주사로 인한 이상사례도 발생할 수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리플렛 제작은 환자의 편의성을 도와주면서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작됐다. 리플렛에는 각 질환과 치료제에 대한 설명, 자가투여 주사제의 종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지침 , 이상사례(부작용)의 종류 및 보고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식약처는 “환자들이 자가투여 주사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질환에 대한 리플렛도 추가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정보 → 홍보물자료 → 일반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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