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26 13:45
영화 메모리즈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메모리즈 (사진=영화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메모리즈가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에 등장하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개봉한 영화 '메모리즈'는 남들과 다르게 꿈을 일상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현오(김무열)가 꿈을 실험하는 연구원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일러스트레이터인 현오는 꿈을 그림으로 남기는데 이번 그의 꿈은 이전과는 조금 다르고 낯설다. 현오는 꿈에서 만난 주은(안소희)이라는 이름의 연극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는 이 꿈의 비밀을 알게 된다.

김종관 감독은 '메모리즈'에서 기억과 꿈을 기록하는 메모리칩을 소재로 한층 더 환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낸다. 현실인 듯 꿈인 듯한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특별한 능력의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한한 꿈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무열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확실히 꿈이라는 단어가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컸다. 살면서 꿈에 대한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이야기 자체가 SF판타지라 김종관 감독님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했다. 오늘 영화를 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안소희는 "감독님이 어떻게 찍을 지 궁금해서 기쁜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 촬영 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최대한 편하게, 이야기에 맞게 덤덤하게 연기하면 좋겠다고 해서 그걸 계속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캐시슬라이드는 "영화 메모리즈의 남자 주연 배우 이름은?"이라고 물었다. 정답은 '김무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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