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26 15:5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26일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8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 등을 소개해 기관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및 감사평가단, 128개 공공기관 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완선 공기업 경영평가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도 경영평가는 ‘사회적 가치 중심 지표체계’로 전면 개편 후 공공성에 초점을 맞춰 경영실적을 평가한 첫 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노력과 실적을 나타낸 공기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공공성은 물론 생산성과 혁신성 차원에서 보다 질적 수준을 높이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준기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은 “이번 경영평가를 통해 대부분 준정부기관이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기관 특성에 맞는 체계적 사회적 가치 구현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조경호 감사평가단장은 “이번 감사평가는 평가주기 단축, 성과급 연계 등 강화된 감사평가가 이뤄진 원년”이라며 “현장 중심, 사회적 책무 중심의 감사 활동과 예방적 내부통제 강화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혁신 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8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128개) 경영실적 평가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20개(15.6%)이 종합등급(상대) ‘우수(A)’를 기록했다. 이외에 ‘양호(B)’는 51개(39.8%), ‘보통(C)’은 40개(31.3%), ‘미흡(D)’은 16개(12.5%), ‘아주미흡(E)’은 1개(0.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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