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7.26 16:17

앞으로 5년간 '창업기업에 200억원 이상', '스케일업에 1350억원' 신규투자
최종구 "썸 인큐베이터는 부산은행의 혁신금융 추진의지 보여주는 결과물"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SUM(Start-Up Matching) 인큐베이터’를 탄생시켰다. 썸 인큐베이터에는 13개 부산창업기업이 입주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26일 부산은행이 창업기업에 체계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SUM 인큐베이터’ 개소식에 참석해 “부산은행은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창업기업에 200억원 이상, 스케일업 기업에 1350억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며 “부산은행의 혁신금융 추진의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결과물이 썸 인큐베이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썸 인큐베이터는 사업 공간, 자금 조달, 컨설팅 등 창업기업이 원하는 부분을 매칭해 해결하고 글로벌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하는 부산은행의 강력한 의지와 열망이 담겨있다”며 “썸 인큐베이터가 부산의 창업열기 확산에 성공적으로 기여하고 부산지역 창업생태계의 든든한 중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국정과제로 삼고 정책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연대보증 폐지, 성장지원펀드 조성, 동산금융 활성화, 대규모 창업지원 플랫폼 조성,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설법인수가 10만개를 돌파했고 신규 벤처투자도 사상 최초로 3조4000억원에 이르렀다”며 “기업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유니콘 기업도 지난해 6월까지 3곳에서 1년 사이 9곳으로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겠다”며 “기술과 미래에 투자하는 혁신적 금융생태계 정착을 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삼고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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