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26 16:5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토요일인 내일(27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낮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되었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그치겠다.

모레(28일)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다가 밤에 그치겠다.

강한 비는 주로 새벽부터 낮 사이에, 내일(27일)은 경기남부와 충남, 전북, 모레(28일)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mm의 매우 강한 비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하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 가능성도 있다.

* 예상 강수량(26일부터 28일 밤(21시)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북한(27일부터): 7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강원영동, (27일까지) 전북, 전남북부,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27일): 20~70mm(많은 곳 전북 100mm 이상), (27일까지) 전남남부, 경남, 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남부와 산지), 울릉도·독도: 5~4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27일) 아침 기온은 23~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 28~33도(평년 27~32도), 모레(28일) 아침 기온 23~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 27~33도(평년 27~32도)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에는 모레(28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그 밖의 남부 지방도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내일(27일) 아침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대전 26도, 광주 25도, 춘천 25도, 청주 25도, 전주 25도, 강릉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마산·창원 25도, 울릉·독도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대전 30도, 광주 31도, 춘천 30도, 청주 30도, 전주 31도, 강릉 32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마산·창원 31도, 울릉·독도 28도, 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높음',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6호 태풍 '나리(NARI)'가 오늘(26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100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 태풍으로 발생하여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서진하고 있다. 내일(27일) 15시경에는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겠다.

제6호 태풍 나리 (사진=기상청)
제6호 태풍 나리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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