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26 18:0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마이워크스페이스가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부동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마이워크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비즈니스 1번지인 서울 강남에 3개 지점을 둔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다.

현재 총 면적은 1537㎡, 총 365개의 누적 공유오피스 입주사 수, 누적 가상사무실 입주사 수 1322개를 자랑하고 있다.

타 공유오피스 서비스와 비교되는 마이워크스페이스만의 특징으로 국내에서 시작된 한국형 공유오피스라는 점이 꼽힌다.

커뮤니티 서비스나 실내 인테리어 등 부가적인 서비스에 강점을 둔 글로벌 공유오피스와 달리 비즈니스의 본질에 주목하고, 대신 이용 가격에서 거품을 뺐기 때문에 소위 ‘가성비’를 갖춘 것으로 이름이 높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접근성이 대단히 좋기 때문에 가상 사무실 대여 등의 다양한 업태 이용 비율이 높다.

2018년에 문을 연 '마이워크스페이스 3호점'은 이런 특징이 결집된 대표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첨단 산업의 중심지 강남대로에서도 핵심적인 위치에 자리한 에이플러스에셋빌딩의 12층을 임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강남권 스타트업 기업 및 프리랜서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마이워크스페이스는 이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세무·노무, 특허·IP 등 중소기업이 놓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과 제휴해 입주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워크스페이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 2019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에 참석했다.

부동산 트렌드 쇼에서 마이워크스페이스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물주를 대상으로 공유오피스가 건물에 입주하는 대신 합자회사를 차리거나 수익쉐어링 형태로 수익을 분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공유오피스가 입주율을 높여 활발한 유동인구를 조성하며 건물 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점을 노린 것으로,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투자 회수 기간도 짧다는 메리트가 있다.

오피스 공간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인테리어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한편 운영 매니저를 파견하고, 홍보·마케팅까지 대행하며 오피스 공간으로서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양희영 마이워크스페이스 대표는 "기존의 공간 비즈니스 대신 새로운 개념의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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