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7.28 15:01

기관별 2018년 추진실적, 경영평가 실시로 업무혁신 및 경영합리화 방안 마련

사진은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는 22일 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경주시청 전경. (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22일 4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8년도 경영실적 평가 실시 결과’를 경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대구소재 새한경영연구원에 위탁해 서면심사, 현지심사를 병행해 기관별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부문(13개 항목)의 평가를 실시했으며, 기관 경영 평가(가~마 등급)와 기관장 평가를 각각 5단계(S·A·B·C·D 등급) 분류 평가등급으로 분류했다.

특히, 올해는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표준모델 개선사항으로 사회적 가치 부문의 평가영역이 신설돼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책임 분야를 평가에 새롭게 반영했다. 기관별 평가결과를 보면 지난해보다 다소 실적이 향상돼 업무 혁신 및 경영합리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돋보인다.
 
기관별 평가결과를 보면, 신라문화유산연구원 2017년 경영평가 실적은 80.87점으로 '다'등급으로 평가됐으나 이번에는 85.86점 ‘나’등급으로 한 등급 상향된 결과가 나왔으며 기관장 평가는 ‘A’등급으로 평가됐다.

주요 개선된 점은 채용과 인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외부 심사위원 구성 비율이 높고, 신규 사업의 지속적 발굴 및 추진에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력전문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위원들은 평가했다.

경주문화재단 경영실적평가 결과 86.37점 ‘나’등급, 기관장 평가 89.64점 ‘B’등급으로 정규직 전환심의기구 조기 구성 및 정규직전환 조기의결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우수하고,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영실적평가결과 88.36점 ‘나’등급, 기관장 평가 90.38점 ‘A’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조직 구성원의 청렴의지 실천, 근로자 처우개선 활동 등이 돋보인 반면 자체수입률 증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경영실적평가 69.8점 ‘마’등급, 기관장 평가 83.51점 ‘B’등급으로 지난해 대비 평가점수는 다소 상향된 것으로 나왔으나 여전히 경영실적평가가 최하위 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평가보다 개선된 점으로는 미션, 비전, 가치 및 목표체계 수립의 실적이 우수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차별 사업계획의 수립과 추진 실적이 우수 한 걸로 평가됐으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협력증진을 위한 노력을 위원회에서 주문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경영실적을 평가하는데, 지난 2017년 설립돼 처음으로 평가받은 결과 일자리 질 개선, 윤리강령, 사회적 가치 실현과 채용비리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등 경영시스템 지표는 양호하나 평가결과 ‘라’등급으로 앞으로 경영분석을 보다 내실화해 경영계획에 환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수도는 격년제 평가를 실시하는데 올해 상수도 경영평가는 전국 시·군·구 상수도 111개 기관에 대해 해당 광역시·도에서 평가한 결과 ‘가’등급 26개, ‘나’등급 18개, ‘다’등급 60개, ‘라’등급 7개 기관으로 경주시는 ‘다’등급을 받았다.

경주시는 각 기관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부진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경영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할 방침이다.

운영심의위원장인 이영석 부시장은 “출자·출연기관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기관인 만큼 조직·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평가해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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