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29 12:12
중국 상하이 유아산업 전시회에 설치된 한국관에 관람객이 몰려 있다. (사진제공=베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유아용품들이 ‘중국 상하이 유아산업 전시회’에서 중국을 비롯한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베페는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중국 상하이 유아산업 전시회'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FTA활용지원센터(GSMBA) 공동으로 역대 한국관 중 최대 규모인 43개사 59부스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운영했다.

이 전시회는 세계 3대 유아용품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주요 3292개 기업에서 4691여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각국 바이어 및 관람객 약 9만여 명이 방문했다.

베페는 올해로 6년째 참여하며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 국내 대표 육아용품 전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아동산업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영유아산업은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3조 200억 위안에 달하는 규모로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유아용품 기업들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

한국관을 통해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749건, 약 1617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관에서는 다른 해외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각광을 받았다.

‘쪼비컴패니’, ‘미스모아’, ‘제이코프’ 등의 국내 중소기업들은 정보력이 빠르고 개성소비를 중시하는 중국 내 젊은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중국을 비롯한 각국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장난감 소독기와 휴대용 쪽쪽이 소독기 등 각종 UV살균 소품들을 소개한 ‘쪼비컴패니’는 전시회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관 참가기업 중 유일하게 CBME 어워드의 이노베이티브 프로덕츠 어워즈 부분에 선정되었다. 

‘쪼비캠패니’는 세균에 오염된 사각지대를 케어하기위해 장난감 살균박스 ‘쪼비박스’, 쪽쪽이 살균기’쪼비’, 휴대용 물 살균기 ‘쪼비 퓨어보틀’을 개발하여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쪼비컴패니’의 경우 틈새 시장을 공략한 아이디어로 37건 이상의 상담 건수와 연매출 22조 총판사와의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라며 " 다시 한번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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