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7.29 14:08
(이미지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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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지난해 콘텐츠산업이 매출은 5.2%, 수출은 8.4% 증가하며 순항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은 66.9%로 콘텐츠산업 수출 효자 종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8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2018년 연간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11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5년간(2014~2018) 연평균 5.8%씩 꾸준히 성장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지난 5년간(2013~2017) 전 산업 매출액이 연평균 3.3%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만한 수치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음악(11.9%), 지식정보(9.7%), 만화(7.0%) 산업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이 21조 485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방송(19조 1761억원), 광고(17조 2187억원), 지식정보(16조 5030억원), 게임(13조 9335억 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7억 4000만 달러 증가한 약 95억 5000만 달러로 확인됐다.

수출액은 전 산업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방송, 캐릭터 산업 등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였다. 게임은 여전히 수출 부문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66.9%) 성장을 견인하였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이 63억 9161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캐릭터(7억 3334만 달러), 지식정보(6억 4410만 달러), 음악(5억 6417만 달러) 순이었다.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 연평균 16.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미지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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