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30 09:57

‘미활용 에너지 열 활용으로 지역난방 열 공급’ 제안

김종임 부천시 하수처리팀장이 제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19.7.30(사진=부천시)
김종임 부천시 하수처리팀장이 제안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019.7.30(사진=부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부천시가 지난 26일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시군창안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제출한 총 81건 우수제안 중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7건에 대한 본선 심사로 진행되었으며 부천시(하수과 김종임 하수처리팀장 등 2인)가 제안한 ‘미활용 에너지 열 활용으로 지역난방 열 공급’이 최우수 제안으로 채택됐다.

부천시 하수과는 하수처리시설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낮은 온도의 열이 버려지는 것에서 착안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GS파워와의 협약 및 열 배관 공사를 통해 제시하며 에너지 자립도 향상 및 세외수입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운근 심사위원(경기도 에너지센터장)은 “여름철 공기 중으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수한 제안”이라고 평했다.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제안들이 실현 가능성이 높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될만한 제안”이라면서 “앞으로 경기도에서 좋은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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