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30 11:3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분석 업체 CER에서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량 100위권 내의 전 세계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순위를 발표했다.

CER은 CSS이라는 자체적인 방법을 통해서 각 거래소의 보안 점수를 책정한다.

CSS는 크게 유저 보안, 서버 보안, OCSA의 세 항목을 통해 평가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난 1월 보고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거래용 비밀번호, 출금용 비밀번호, IP 화이트리스트, 출금 지갑 화이트리스트, 안티피싱 코드 등의 항목이 추가되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비박스가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게이트아이오(2위), 바이낸스(3위), 크라켄(4위), 힛BTC(5위)가 상위 5개 거래소에 포함되었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한빗코가 전체 거래소 중 21위를 기록해, 국내 거래소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얻었으며, 그 뒤로는 코인제스트, 프로빗, 코인원, 업비트가 뒤 따랐다.

한빗코 관계자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의 결과가 외부 기관을 통한 평가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 고무적"이라며 "국내 1위라 결과를 넘어 글로벌 순위에서도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를 발표한 CER은 글로벌 IT 보안 솔루션 업체인 핵켄의 거래소 전문 리포트 업체로 각 거래소별 리포트 및 보안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