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7.30 13:43

의경부대 감축·폐지에 따른 경찰관기동대 단계적 창설
2023년까지 5개 부대 추가 창설해 15개 부대 체계로 운영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사진=경기남부경찰청)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청장 배용주)은 30일 경찰관기동대 9, 10기동대 합동 창설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창설되는 기동대는 의무경찰 감축에 따른 경찰관 대체 및 민생치안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 경찰관기동대는 총 10개 부대가 되며, 앞으로 2023년까지 5개부대가 추가로 창설돼 15개 부대 체계를 갖추게 된다.

경찰관기동대는 기동대장 이하 96명 규모로 구성돼 각종 집회시위, 민생치안 안전활동 및 재난·혼잡경비, 주요인사 경호경비 등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창설되는 부대가 조기에 업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집회시위 관련 법령·판례 및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교육과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집회시위의 권리는 헌법에 기초한 기본적 인권의 보장과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폭넓게 보장되어야 하고, 집회시위 현장에서 인권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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