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30 14:47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30일 오전 영남대학교에서 제7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 김승욱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최우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장, 교육수료생 104명 등 110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경과보고와 수료생의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에 이어 해외마케팅경진대회 우수팀 3개와 성적우수자(7명)에 대한 시상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들(28명)은 인센티브로 대구경북 수출기업 부스에 일대일로 매칭돼 바이어와의 상담업무를 수행하는 해외무역 현장탐방 기회를 제공받아 보다 직접적인 무역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제7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7월 2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대구·경북지역 9개 대학에서 104명이 참여해 무역이론, 무역영어 교육은 물론 팀별로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시뮬레이션 등 협업을 통한 글로벌 역량지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대구지역 2개 대학 34명의 청년이 함께 참여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다졌다.

교육 수료 후에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과 개별 취업상담 및 기업정보 제공을 통한 실질적인 기업매칭 등 다양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청년무역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까지 총 398명의 청년무역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취업대상자 287명 중 250명이 취업해 87%의 취업률을 보였으며, 도내 대학의 우수인재들을 선발해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오고 있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수출역량 강화와 청년무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