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7.31 07:09

“이천시 육상 새싹들 지역의 지원과 많은 관심 필요해”

문체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 남초등부 멀리뛰기에서 우승한 김도현(사진 가운데) 선수. 2019.7.30. (사진=이천시)
문체부장관기 전국육상대회 남초등부 멀리뛰기에서 우승한 김도현(사진 가운데) 선수. (사진=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육상 불모지 이천시의 초등학교 선수가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초등부 멀리뛰기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이천시 신하초등학교 김도현(6학년) 선수가 남초등부 멀리뛰기 경기에서 1위에 오르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도현 선수는 1차 5.04m, 2차 5.12m, 4차 4.77m, 5차 5.04, 6차 5.13m를 뛰어 4.83m에 그친 경북 김천신일초등학교 주현우 선수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신하초 명중한 코치는 “과묵한 성격의 김도현 선수가 기록 경신을 해 기쁘다"며, "국가대표가 꿈인 육상 멀리뛰기 기대주 김도현 선수가 지금처럼 착실하게 운동하고, 어려움을 이기며 좌절하지 않고 노력해 국가대표의 꿈을 이뤄 훌륭한 육상인으로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육상 관계자는 “이천시의 자라나는 육상 새싹들이 성장해 지역을 대표하고 나아가 국가를 대표하는 육상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지원과 후원 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육상의 불모지 이천시에서 육상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김도현 선수는 지난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멀리뛰기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어 지역 육상 관계자들과 학교 등으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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