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7.31 11:39
GIST글로벌 사이언스 캠프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G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사회공헌단이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하여 제2회 GIST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GIST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총 16명의 GIST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팀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라오스 국립대학교 공과대학의 화학공학과 및 환경공학과 학생 47명과 태국 콘깬 대학교, 수라나리 기술대학교, 왕립몽쿠트공과대학교 학생 17명 등 총 64명이 참여했다. 

GIST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팀은 라오스 국립대학교의 학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실험 경험의 기회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이언스 캠프에서는 라오스의 사회 및 환경문제를 주제로 메콩강물을 채취하여 하수처리 공법을 적용해보고, 태양열‧물분해를 통한 재생에너지 실험을 수행하면서 참여 학생들에게 라오스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상기시켰다.

올해는 라오스 국립대학교에서도 바이오에너지와 수질개선에 관한 과학실험을 준비해 라오스와 태국 학생들이 GIST 구성원들과 함께 실험을 진행하며, 과학실험을 통한 지식 공유로 GIST와 라오스국립대학교가 함께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었다.

우돔 폰캄팽 라오스 국립대학교 부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라오스를 방문한 GIST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팀에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라오스 현지 신문사인 비엔티안 타임즈에서 GIST 사회공헌단의 방문과 사이언스 캠프의 성공적인 개최를 보도했다.

사이언스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라오스, 태국 학생 및 교수들과 라오스 현지 한식당에서 한국 음식을 나누며, 한국의 문화와 GIST의 글로벌 인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성규 사회공헌단 단장은 “GIST 사회공헌단은 구성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 구축과 함께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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