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7.31 13:21

2010년 이후 총 22회 걸쳐 수상 기록…안전관리능력 인정받아

정상현(오른쪽) 쌍용건설 현장소장이 찬엥순(가운데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 및 보건이사회 해양산업 부문 회장으로부터 안전보건상을 받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건설)
정상현(오른쪽) 쌍용건설 현장소장이 찬엥순(가운데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 및 보건이사회 해양산업 부문 회장으로부터 안전보건상을 받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상 시상식에서 도심지하철 T308 현장과 포레스트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이 동시에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안전보건상(SHARP Awards)은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시 싱가포르 관공사 입찰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이후 총 22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전세계 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된 싱가포르에서 토목현장과 건축현장이 동시에 상을 수상해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해 2016년 2억5200만달러(약 3000억원)에 수주한 공사로, 1.78km 구간에 터널 2개와 마린테라스역을 짓는 지하철 공사다.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이 발주한 포레스트우즈 콘도미니엄 공사는 7개동 519가구 규모로 쌍용건설이 2016년 8200만달러(약 1000억원)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이 현장들은 착공 이후 현재까지 무재해 기록을 달성해 안전관리능력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한편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만 6400만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7000만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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