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31 14:11
<b>정의용</b> 국가안보실장. (사진=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청와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NSC 긴급 상임위를 열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현재 안보상황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긴급 상임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는 지난 25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당일 NSC 상임위를 열어 오후 북측 발사체의 제원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해당한다고 파악하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날도 청와대는 긴급 상임위 회의 결과를 정리해 이날 오후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개최된 제61회 KIDA 국방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당연히 ‘적’ 개념에 포함된다”며 강도 높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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