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7.31 14:05
배병수 (사진=채널A 캡처)
배병수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故) 최진실의 매니저였던 배병수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지난 2016년 1세대 매니저로 故최진실의 매니저였으며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 낸 故배병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배병수는 최민수, 최진실, 엄정화 등을 발굴하고 데뷔시켰다. 또 다수의 연예인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아 일명 '배병수 사단'을 만들어 1990년대초 연예계 최고 거물급 매니저로 통한다.

지난 1994년 12월, 배병수가 부하직원 전용철에게 살해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배병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고, 그의 집에서 격투 흔적을 발견한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에서 강력사건으로 수사 체체를 전환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전용철 검거에 성공했고, 배병수 살인 암매장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당시 전용철은 자신을 멸시하고 해고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배병수를 살해하고 암매장 했다. 당시 공범 김영민과 함께 살해 계획을 실행했으며 무기징역을 받았다. 최진실은 전용철 변호사의 증인 신청에 따라 1995년 법정에 비공개 출두해 증언을 했고, 피고인인 전용철에 대한 관대한 처분을 원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용철은 언론을 통해 "누군가의 사주로 벌어진 사건인데, 그 사람이 면회를 오지 않아 불쾌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배병수 (사진=채널A 캡처)
배병수 (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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