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31 16:33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은 지속
日 수출 규제 철회 안하면 단호하게 대응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사진=청와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청와대는 31일 북한이 지난 25일에 이어 6일 만에 재차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행위는 한반도 평화 정착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오전 11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북측에 대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력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상임위에서 상임위원들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및 조치 확대 추진과 관련해서는 “일본이 이 같은 조치를 철회하지 않고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우리 정부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해 단호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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