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7.31 17:11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1일 주식시장에서는 남영비비안, 크라운제과우, 크라운해태홀딩스우, KTH, 미스터블루, 드림시큐리티, 대모, 보라티알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남영비비안은 경영권 매각 추진설이 연일 호재로 작용하면서 지난 29일 대비 29.94%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최근 급등세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후 추가 상승으로 30일 거래가 중지된 바 있다. 회사 측은 남석우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수익 악화 등의 이유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크라운해태 종목인 크라운제과우와 크라운해태홀딩스우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한가인 1만원, 1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수혜를 입을 대표 식품주로 지목된 영향으로 보인다.

KT의 콘텐츠 유통 계열사 KTH는 2분기 실적 호조로 전일 대비 29.99% 오른 57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가까이 증가했다. 

웹툰 콘텐츠 플랫폼업체 미스터블루는 자회사의 신작 게임 출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89% 상승한 7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회사 플루포션게임즈는 오는 1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 레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게임은 사전 예약자수 7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보안업체 드림시큐리티는 아마존과의 사업추진 소식에 전일 대비 29.95% 상승한 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올 초부터 아마존과 안면인증 플랫폼 페이스원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미국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모는 전일 대비 30% 오른 1만400원, 보라티알은 29.52% 상승한 1만75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양사 모두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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