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7.31 17:34

국회 예결위원·기재부 간부공무원 잇달아 만나 현안 사업 지원 건의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국비확보 태스크포스(TF)팀인 ‘2020 국비모아Dream단’과 함께 31일 국회를 방문하는 등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윤 부지사는 기재부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과 지역 국회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내년도 국비건의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추경에 포항지진 대책 관련 특별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감액된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에 증액되거나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7축) 150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50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6500억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232억원 ▲생활소비재 융복합 산업기반 구축 65억원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4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100억원 ▲포항영일만항 건설 245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70억원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901억원 등 52개 사업이다.

이번 정부추경에 포항지역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신규 건의한 사업은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및 주택복구 계획'수립 용역 60억원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350억원 등 6개 사업이다.

이날 국회 방문에 앞서 기획재정부 양충모 경제예산심의관 및 주요 간부공무원을 만나 SOC, R&D분야 등 열악한 지역 환경을 설명하고,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정부안이 확정되는 8월말까지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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