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01 10:58
무등산 국립공원 (사진=국립공원 홈페이지)
무등산 국립공원 (사진=국립공원 홈페이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무등산 국립공원 계곡에 설치된 구름다리에서 60대가 난간 붕괴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31일) 오후 6시 57분경 광주 동구 무등산 국립공원 계곡 목재 구름다리 아래 쪽에 한모 씨(69)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한 씨는 계곡 아래로 떨어져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지나가는 등산객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 씨가 난간 일부가 무너지며 3~4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난간 일부가 부식돼 있거나 이음새가 헐겁다는 점을 확인하고 부실 공사 또는 관리 부실 여부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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