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8.01 17:08
오창석(왼쪽부터), 김공영, 김종익 명장 (사진제공=포스코)
오창석(왼쪽부터), 김공영, 김종익 명장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2019년 ‘포스코 명장’ 3인을 선정했다.

주인공은 포항 제강부 오창석 파트장, STS제강부 김공영 파트장, 광양 압연설비부 김종익 파트장이다. 포스코는 현장엔지니어가 창의적인 개선활동을 주도하고 업무를 통해 축적한 현장기술 및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 1회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코명장’ 을 선정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명장 3인에게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한 뒤 “포스코명장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되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의 혜택과 2000만원 상당 부상을 수여한다. 또 향후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도 성장이 가능토록 우대한다. 앞서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는 2015년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최초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

1983년 입사한 오창석 명장은 제강 연속주조분야 최고기술자로, 연주기롤(roll) 직경을 확대해 교체시기를 늘려 원가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 명장이 개발한 연주기 몰드 실링재는 조업사고를 제로화하는 등 조업 경쟁력 향상과 안전 조업현장 조성에 크게 기여해 사내 우수제안 1등급에 채택되기도 했다.

1987년 입사한 김공영 명장은 STS정련(철강공정 중 불순물 제거공정) 분야 최고 기술자로, STS저취전로 환원재 저감조업, 노체관리 기술 등을 개발해 조업시간 단축과 원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1986년 입사한 김종익 명장은 CGL 포트(용융아연도금라인의 도금욕) 설비분야 최고 기술자로, ‘CGL 포트 롤 장수명 베어링 제작기술’을 통해 세계 최장 CG연속 조업이 가능토록 했다. 또 CGL 포트 핵심설비 수리 및 관리기술로 자동차강판 품질향상과 생산력 증대에 기여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장엔지니어가 창의적인 개선활동을 주도하고 업무를 통해 축적한 현장기술 및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회사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연 1회 ‘포스코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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