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2 00:01
일본 불매운동에 대마도가 직격탄을 맞았다. (자료사진=채널A 도시어부 캡처)
일본 불매운동에 대마도가 직격탄을 맞았다. (자료사진=채널A 도시어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마도가 직격탄을 맞았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7월1일 부터 21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본 입출국자는 4만70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9% 줄었다.

또 한일고속해운은 부산-대마도 노선을 오가는 오로라호의 운항을 9월 30일까지 중단하기도 했으며 대마도 노선을 운영했던 쓰시마고속훼리도 이달 말까지 휴항한다.

한편, 일본 지역 일간지 나가사키신문은 지난달 31일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아 한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대마도 내 관광 관련 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현지 숙박업소 25개를 조사한 결과 숙박자 수가 지난해 보다 50% 감소한 업체도 많았으며 8월에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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