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01 18:1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일 주식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부재한 가운데 제낙스, 아이텍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는 줄기세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스테인리스 업체 제낙스는 전일 30% 떨어진 7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급락과 관련된 별도 악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이날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오는 2일 오후 6시까지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업체 아이텍은 전일 대비 29.8% 급락한 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장 마감 후 특별관계자인 유아이투자조합 등의 지분율이 10.28%에서 1.58%로 변동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변동은 경영참가 목적이 없는 단순한 투자목적의 조합원 분배 결과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하락, 국내 경제지표 부진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줄기세포주는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첨생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첨생법은 줄기세포 치료 등 재생의료에 관한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신약 출시까지의 속도를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파나진(15.55%), 파미셀(9.74%) 등 관련주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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