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2 10:46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기능성 식품원료 제조 및 유통회사 ‘네오크레마’의 성장세가 무섭다. 20여년 간 식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기술 영업 및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주력하며 명맥을 이어온 네오크레마는 국내 유명 식품 공급은 물론, 꾸준한 해외 마케팅 투자로 작년까지 56개 국가에 독점 대리점을 구축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유럽과 미국 소재의 식품기업에 유기농 갈락토올리고당과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 공급을 앞두고 있다. 유수의 글로벌 회사들이 네오크레마와 손을 잡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자 의사를 밝히는 모습은 이들이 글로벌 바이오 식품소재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식품 기술 융합의 선두로 도약중인 네오크레마는 효소공정, 발효공정, 분리공정 등을 융합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은 물론, 기존 제품과 차별성 있는 기능에 부가가치를 더한 식품 소재를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네오크레마 김재환 대표는 “고유한 제품이 빠르게 변화되는 식품시장에서 롱런하기 위한 비결은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라며 “20여 가지의 원료 브랜드와 14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국내 유수 대학교들과 협업을 통해 좋은 결과물 창출을 목표로 연구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김재환 대표의 말처럼, 네오크레마가 생산하는 제품들은 생리활성에 뛰어나고, 기호성이 우수해 캡슐이나 정제가 아닌 어떤 유형의 식품에도 적용이 용이하고, 탁월한 맛 구현이 가능하고 알려졌다.

이러한 네오크레마에서 최근 들어 총력을 기울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이 두가지 있다. 바로 ‘저분자 효모펩타이드’와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이다. 먼저 효모펩타이드는 식욕과 관련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식욕 및 지방축적을 억제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효소추출물이다. 흔히 빵 발효를 위해 이용되는 이 효모는 오랜 기간 인류가 취해 온 안전한 원료로 장시간 섭취에도 인체에 부작용 등의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를 포함해 유럽 등지에서 본 제품에 대한 관련 특허를 등록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농림 수산부 주관의 신기술 인증 및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본 소재를 주원료로 적용한 상품이 2010년도부터 판매되었으며, 최근 5년 동안 다이어트 식품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현재는 GRAS 인정을 추진 중이다.

매년 큰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고순도 갈락토올리고당은 기존 갈락토올리고당에 발효과정을 더해 포도당을 줄이고 순도를 높인 제품이다. ‘모유성분인 갈락토실락토스가 강화된 갈락토올리고당 제조방법’과 ‘피부미용용 식품 조성물 및 화장품 조성물’ 2가지의 특허를 획득한 이 제품은 유아식에 적용 시 모유를 섭취했을 때와 유사한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체 임상을 통해 장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피부 보습, 주름, 미백 효과를 검증하여 세계 최초로 피부개선을 유도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대표는 “네오크레마 핵심 원료의 가능성은 글로벌 업체를 통해 인정받기 시작한 단계이며, 식품과 함께 의약품부터 화장품 소재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IPO를 발판삼아 더욱 새롭고 신선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및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