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8.02 17:21
(사진=뉴욕타임즈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미 언론이 관심을 표명했다.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 시각) "(한국과 일본간의)분쟁이 글로벌 시장을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한국과 일본간의 제한 조치가 한국의 중요한 전자 부품 흐름을 뒤집을 수 있다는 우려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의 각 제조업체들이 제품이 일본으로부터 수입되었는지에 대한 점검과 지속적인 출하를 위해 일본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국 정부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측면도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해 한일 무역간의 규제품목이 늘어나면 이미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공급망에 더 큰 혼란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일본이 믿을 수 있는 수출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했다"며 "이같은 일본 조치는 전례 없는 결정"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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