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8.02 17:32

14개팀 48명 선정, '2019 대구×청년 소셜리빙랩' 8월부터 본격 스타트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 빈집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도전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2019년 대구X청년 소셜리빙랩' 교육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시는 청년들이 역량을 강화해, 창업 등 일자리를 창출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청년들의 사회진입역량 강화와 문제해결형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2019 대구×청년 소셜리빙랩’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리빙랩은 ‘살아있는 생활 속의 실험실’ 이란 뜻으로 실제 생활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참여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생활현장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혁신모델이다.

‘대구X청년 소셜리빙랩’은 청년들이 창의적 관점에서 사회문제를 발굴,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 등 이해 관계자들과 만나고 협업하는 현장교육으로, 청년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역량을 높여,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총18개 팀 63명이 참가했고 이중 4개 팀은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지는 인식변화가 있었다.

올해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14개 팀 48명을 선정해 일회용 컵 사용량 줄이기, 마을 내 빈집 활용, 장애인 일자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리빙랩 등 기본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팀별로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현장 안내와 조언 등 도움을 줄 예정이다.  

1단계로 사회문제 정의와 솔루션 발굴을 위한 리빙랩 교육이 진행 되고, 2단계로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해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만든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으로 창업지원을 강화한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소셜리빙랩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진입 역량을 강화해 사업화 모델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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