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3 08:49
로또 1등 당첨자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캡처)
로또 1등 당첨자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868회 로또 1등 당첨자의 소감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달 25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세금 제외하고도 22억이네요, 이제 좀 실감이 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1등 당첨자 A씨는 "지금은 맘이 편하고 담담하지만 돈이 통장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아주 애가 탔다. 그래서 월요일에 농협에 가서 당첨금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통장에 찍힌 돈을 보니까 맘이 편해졌다. 세금을 제하고 22억원인데 너무 큰 금액이라 처음에 실감이 안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첨금은 쪼개서 잘 써보고 싶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좀 도와주고 집도 사고 노후 준비도 하고 싶다"며 "우선적으로 아이 공부 시킬 돈과 부모님 약 값으러 써야하는데 정말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것보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길 것 같다"며 "앞으로는 웃는 얼굴을 많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