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8.03 05:30
(캘리그래피=전기순)

아침 햇살

파란 속곳에

슬그머니

붉은 속살

드러낸다.

 

'두근두근'

 

따끔 햇볕

손끝자락

입맞춤에

서서히 온 몸을

달궜다.

 

'으랏차'

 

◇작품설명=뜨거운 여름, 세월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을 떠올리며 삶의 여유로움을 가져봅니다.

 

  

전기순 강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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