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04 11:45

행정안전부, 폭염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폭염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다. (사진=기상청 제공)
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폭염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다. (사진=기상청 제공)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 경보인 폭염특보가 4일 오전 전국적으로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세종,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군산, 장수 제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울산, 인천(옹진),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청송, 영주),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고흥), 강원도(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전라북도(군산, 장수)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물을 자주 마시고,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발라야 한다"며 "강한 햇볕 때문에 생기는 피부 질환인 일광화상 등을 피하기 위해선 오늘 같은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3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주말 폭염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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