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8.05 00:10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회 수익금 전액 기금 조성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 2019.8.3. (사진=여주시)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 2019.8.3. (사진=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뜻깊은 연주회가 열렸다.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 오후 7시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올해 초 창단연주회로 활동을 시작한 여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날 열린 연주회 수익금 전액이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는 거리홍보와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탰다.

올해 2월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활동 중인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홈페이지와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여주시민들의 관심과 재원 마련을 위한 모금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오는 17일 열리는 ‘여주 평화의 소녀상 청소년 오디션’ 우승자에게 ‘소녀상 주제곡 제작’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꼭 기억해야 할 역사를 마주하고자 하는 여주시민의 마음이 이 자리에 모여있다”며 “그 마음이 모인 결과가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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